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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3~04 친구들과 강원랜드에 다녀왔다.

잠시 내가 생각하는 카지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그런데, 난 이렇게 생각해 하며, 뎃글을 달아주시길... @^-^@



카지노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카지노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아직도, 나이 많으신 분들은 그 곳을 돈 버는 곳으로 생각하며, 도박에 빠지고 있지만,
그 곳을 즐기는 곳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마치 최근 경마장에 놀러가는 사람들처럼...

실제로 본인이 그 곳에 갔을 때에는, 많은 연인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은 결코, 갑부들 처럼 돈을 쓰지도 않았으며, 머리속이 비어 있어 보이지도 않았다.
단지, 즐기기 위해 온 것같이 보였다. 그 곳에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칩을 들고 둘이 웃고 즐기며, 닭살(?) 행위를 하는데... 솔직히 부럽기만 했다... 흑흑...

잠시 생각해보자.
연인과 매일 놀러 어디를 가는가? 비디오방, 노래방, 극장 등등...
매일 같은 곳에 지쳤다면, 둘이 10만원씩 모아서 바닷가같은 곳도 놀러가봤을 것이다.
나는 카지노라는 곳이 그런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연인들끼리 적당한 돈을 가지고 카지노에 가서 이리저리 작은 돈을 가지고 노는 것은 바닷가에 가서 둘이 바가지 써가며 노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본다.
바닷가에서 10만원을 쓰나, 카지노에서 10만원을 쓰나... 즐거운 마음만 남는다면, 둘은 같은 것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쩌비... (사실, 아주 조심스럽다... )

참고로, 10만원은 그냥 적은 돈이다. 누군가는 10만원과 같은 큰 돈을... 그건 도박이야!!! 라고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10만원가지고 카지노가서 머해? 너무 적다...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냥, 제 주변에 연인들이 어딘가 멀리 여행을 다녀오려 할 때 대략 서로 10만원 정도 모아서 놀러가길래 적은 액수일 뿐이다. 너무 깐깐하게 하진 마시길...
참고로, 본인은 강원랜드에 갈때 딱 3만원을 쓰고 온다. 왜? 나에겐 그 액수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점이 강원랜드에 가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조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즉,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즐겁게 놀다 오는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마치, 친구들과 놀 술마시며 놀 때,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
난 그렇게 생각한다.

또하나, 언급을 하지면, 돌아오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돌아올 시간을 정하지 않는다면, 정말 못돌아 올만큼 그 곳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만약 돌아올 시간을 놓친다면... 곧 그 곳에 있는 노숙자들과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ㅋㅋ 농담이다.
머, 좀더 놀다와두 되겠지 머... 돈은 더 쓰겠지만... @^-^@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있다.! (잊을 뻔했다. 휴우...)
그곳은 돈을 따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3만원을 가져가면서, 그것이 총알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벌써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 돈이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한 준비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과 같다. 조금조금씩 돈을 던지면서, 즐거움을 얻고 싶은 것이지, 그걸 통해 또 다른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
조금 설명하기 어렵지만, 암튼 그렇다.
솔직히 말하면, 카지노! 그곳은 절대 돈을 딸 수 없는 곳이다. 확률적으로도 그렇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 안다.
조금 딴다고 해도... 곧 다시 잃거나,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간다.
요번에, 친구넘이 1000배에 걸려서 10만원을 땄다. 그리고 잃을지도 모른다고, 9만원을 남겨서 나왔는데...
ㅋㅋ 그날 애들 해장국 쏘구, 기름값두 내구 해서 다 썼다.
아무튼, 카지노는 돈 벌러 가는 곳이 아니다!!!



내 생각을 요약하자면, 정해진 액수를 들고, 친구들이나, 연인들끼리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는 곳중에 하나가 강원랜드라는 것이다.
머 적다보니,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다.  쩌비...


참고로, 강원랜드에 놀러가고 싶은 연인들이 있을지 몰라서 간단한 정보를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차를 타고 가길 권한다. (사실, 대중교통편은 모른다. 쩌비)
영동 고속도로 타고, 쭉 가다가 원주쪽에서 빠져서 조금 많이 가야 한다.
분당에서 하나도 안막히고, 약 2시간 반정도 걸린다. 규정속도를 요리조리 잘 피할 수 있는 분은 한 2시간도 끊을 수 있을 듯.

강원랜드 카지노의 입장권은 부가세까지 합쳐서 5000원이다. 대신 그 안에서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는 무료 음료를 생각하면, 그리 큰돈은 아닌듯.
그리고, 정책상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그 곳까지 가서 신분증을 놓고 왔다고 한다면... 2시간 반 정도를 다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꼭 챙기시길... @^-^@

그리고, 강원랜드는 아침 6시 부터 8시 까지 잠시 쉰다고 했다는 거 같다. 맨날 그 전에 나와서 모르지만... @^-^@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시간에 폐인 같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찜질방에 가서 눈을 붙이고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ㅋㅋ

그리고, 그곳의 최소 칩은 1,000원이다.
1,000원 - 녹색
5,000원 - 분홍색
10,000원 - 검정색
100,000원 - 골드색(보면 그냥 갈색같다.)
이렇게 있는 걸 봤다. 그 이상은 못봤다... 내가 못본거다. 아마도 있을 것이다.

슬롯 머신은 100원짜리, 500원짜리가 있다.
참고로, 500원짜리는 10000원을 넣어도, 20개의 코인이 들어가게 된다. 그럼 MAX로 3씩 걸어서 약 6판 밖에 할 수 없다.
그러니, 돈이 별로 없는 분들은 반드시 100원을 확인하고 앉으시길.
그럼 10000원에 100코인이 들어가고, 3씩 걸어도, 33판은 할 수 있다.
물론, 따게 되면, 그 이상도 계속한다. 젝팟 걸리시길 @^-^@

그리고, 슬롯머신을 보면, 아무도 없는데, 코인이 들어가 있거나, 누가 멀 꼽아놓아서 계속 돌아가는 기계가 있다.
그런 곳엔 절대 앉지 말자!
정말 그 곳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불쌍한 분들이 몇대씩 잡고 계신 것이다.
앉으면, 매우 화를 내시곤 한다. 쩌비... 그냥... 갠적으론 좀 불쌍하다...
언젠간 젝팟 맞으시길... @^-^@

그래도,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꼭 한자리씩 남으니, 잘 찾아서 즐기시길...

참고로, 구경하다 보면, 큰돈으로 버는 기계가 있다. 그곳을 보면 뒤에가서 박수치고 즐기기만 하다가,
 절대 그 곳엔 앉지 마시길... 왜? 그 뒤로는 그 기계는 잘 안 터질 가능성이 많으니...
본인은 10000원 넣고 33판을 내리 암것두 안터져서... 5분만에 10000원을 날리고 너무 싫었다는...

조금은 이리저리 벌고 잃고 하다가, 시간좀 보내면 조으련만... 꼭 허무하게 잃곤 한다... 그럼 잼없다.

그리고, 강원랜드에 보면 중앙에 커피샾같은 곳이 있다.
이곳엔 들어가도 상관은 없지만, 절대 멀 사먹진 말것...
...만약 한 10만원 땄으면 사먹어도 되겠네... 커피가 2만원이니... ㅋㅋ

그리고, 음료는 무료 음료이니 많이 먹어 뽕을 뽑도록 노력하자!~

아무튼, 이정도 이니... 만약 가신다면, 즐거운 게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거의 6개월마다 한번씩 가는데... 언제 또 6개월을 기다리나...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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