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누군가의 선물을 보내기 위해서 Gmarket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머 그동안 별다른 이상없이 잘 애용해 왔다.

내가 구입한 물건은 xxx인데, 남아용, 여아용이 구분되는 것이다. (유아용품)
최근 선물을 받을 대상이 남아였는지, 여아였는지 헷갈렸던 적이 있다.

근데, 분명 마지막에 남아를 확인했고, 주문을 했으며, 주문하자마자 남아용 주문했다고, 당사자에게 메일까지 보냈다. (보낸 메일이 아직도 있다.)

그리곤 오후 회의에 들어가 저나를 받지 못했는데 G마켓 고객센터에서 2번 저나가 와있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것이면 다시 전화가 오겠지 하고 말았다. ( 이게 본인 잘못이라면 잘못인가??? )

G마켓 홈페이지에서 정상적으로 제품 보내진 것을 보고 난 끝났다고 생각을 했건만...



...받은 분이 여아용으로 받으셨단다... 이런...

확인해 보겠다고 다시 들어가보니... 떡하니 여아용으로 되어 있다...
머지???... 다시 봐도 여아용이다... 순간... 그래서 G마켓에서 저나가 왔나??? 했지만... 이미 증거도 없어진 상태다. (화면을 사진기로 찍어놓을 순 없지 않은가?)

결국 고객센터에 저나를 했다. 저나가 두번 와있던데, 무슨일이냐고.
그랬더니, 자기들은 저나를 한 기록이 없단다... 하긴... 센터 텔러가 몇명인데... 서로가 그것까지 알진 못할거라고는 이해한다. 결국... 2번온 고객센터 전화의 진실은 미궁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알겠지만, 물건살때 고객센터에서 저나가 오진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게 내 피같은 돈을 들여서 왕복 5000원의 교환 택배비를 들여 교환하기로 했다. (이때 판매자와 G마켓과 모두 이야기가 된 상태다.)
G마켓에 교환신청을 한것이 수요일. 그리고는 선물 받은 분께 교환 택배가 갈것이라고 이야기 해놓고 나중에 택배비를 청구하면 주라고... 나중에 내가 부담을 해서 주든지 하겠다고... 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해놓았다.

그리고나서, 중간중간 G마켓에 가서 보니, 계속 요청한 상태로만 있다... 쩌비...
이상타 했지만.. 오늘은 그 한주가 지나고 화요일이다. 결국 선물 받은 분이... 걍 환불하자고... 이건 머 기사 오지도 않는다고...

내가 생각해도 짜증나실만 하다. 이건 먼가... 나두 짜증이 나는데...

결국 또 고객센터에 저나를 했다. 지금부터 또 불만은 시작된다...

첫째. ARS에서 분명 빠른 서비스를 위해서 주민 번호를 누르란다... 눌렀다. 그리고도 3분정도 기다린거 같다.
그런데, 받고나서 ID, 본명, 주민번호 또 물어본다... 그럴바엔 왜 누르라는 건가... 젠장... 그래서 물어봤더만, 누른게 처리가 안됐단다. 분명 (짜증나게도) 누른 주민번호를 ARS가 또박! 또박! 다시 읽어줬고, 난 확인 1번 번호도 눌렀다. 어후...

둘째, 교환 신청이 저번주 수요일에 되었는데, 아직도 택배 신청이 되지 않은거란다. 근데,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물어보니, 얼머무린다... 젠장...

셋째, 그럼 난 그냥 환불하겠다. 환불이라도 좀 빨리 해달라.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판매자와 연락을 해서 반품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한단다... 교환 요청할때, 다 확인하고 교환 요청을 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확인을 해야한단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아니, 교환요청때 다 확인한 부분이고, 다시 확인을 한다는건 환불이 안될 수도 있는거냐고!!!
하나 뜯지도 않고, 곁에 보고 여아용 보고 교환하려고 하는데, 것도 안되냐고.
그랬더니, 판매자와는 확인을 해야한단다. 후우... 이해하자. 그렇겠지. G마켓은 누가 말한대로 중간에서 가~~~만히만 있다가 판매자와 쌈나면 살짝 중개만 해서 불화없이 끝내는입장이라더니... 모든 책임은 다 판매자와 소비자에게만 있는거구나... 이해하자... 이랬다.

넷째. 알겠다고, 그럼 최대한 빠르게만 좀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이런다...
"그럼 오늘 7시 전까지 G마켓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
...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빨리좀 해달라했더만... 오늘 하루 다 잡아먹는다...
결국 택배 신청은 오늘 저녁 늦게나 혹은 내일이다. (그 이후가 될지도 모르지만...) 택배는 내일와야 빠른것이겠군...
근데... 그 결과를 쪽지로 보내주겠다... 문자나 메일도 아니고...
물건 살땐 잘만 불필요한 문자 막 보내더만... 고객 불편사항 하나는 문자도 아깝단 말인가...
쪽지라...
오늘 저녁 7시까지 매번 G마켓 들어가서 새로고침 하고 있으라는 거구만...






내가 너무 과민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내가 너무 깐깐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도 G마켓의 한 고객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다. (남들과 다를게 없다는것이다.)

머든지, 돈을 벌면 변한다고 한다. 정치든, 장사든, 사람이든...

항상 초심을 유지할 수는 없는건가...???

결국 이렇게 G마켓은 소비자 한명을 잃는다...

딴 곳으로 가련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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