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내부 동영상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맥북을 드디어 질럿습니다.

2010.02.18 저녁 늦게 택배가 왔네요. 
사실 바다 건너서 올줄 알았는데... 쩌비. 16일날 구입 신청 했는데... 이틀만에 와버렸네요.
어떤분은 바다 건너서 왔다던데... 

각설하고!  MC207KH/A 가 제가 구입한 모델명 같습니다. 업그레이드 안한 순정 뉴맥북이죠.
사실, 애플 스토어에는 위의 모델명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데요. (이거 알아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을 하여도 구입전에 업그레이드 옵션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램을 4G로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HDD 용량을 늘려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이를 구분하는 방법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각각 모델명을 붙인듯 합니다.
하여 같은 맥북프로 13인치에도 여러 모델명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시간있으신 분들은 모델별 스펙 정리좀... ^^)

처음 박스를 받았을 때에는 생각보다 너무 작은 박스에 놀랐습니다.
옆에 비교할 만한걸 높지 못했네요. 아쉽...


박스 옆면에 보니 2010년 2월 3일에 출고된 제품으로 보이네요. 
3.89 KG이라니... 생각보다 무겁네요. 박스 포함 무게이겠죠?

옆면에 모델명이 보이네요. 아마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으니...
원본(?) 그대로겠죠? 조아라... @^-^@

음... 저는 직접 봤으니 얼마나 작은지가 느껴지는뎅... 이 사진만 봐서는 얼마나 작은지 모르겠네요.

박스 안에서 꺼낸 실제 내부 박스 입니다. 타이트 하게 들어 있네요. 
내부에 얼핏보이는 지지대는 생각보다 안심이 된다는... 큰 충격은 막아줄듯.

비닐에 쌓여있는 내부 박스 모습입니다. 손잡이도 보이네요.
아... 떨려라. 어여 개봉해야하는데, 자꾸 셔터가 눌러지네요.!!!

뒷면 입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맘에 드는데... 이부분에 테이프가 붙어있네요. 
투명이라 잘 안보이긴 하는데... 뜯었더만... 그 본드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묻어 버렸다는...
먼지가 묻음, 더러워 보일듯 하네요. 아쉬비.... 끈적거리고... 

손잡이 입니다. 그 쪽에 본드들이 남았답니다. 흑흑....


박스 한쪽면에 아래같은 것이 붙어있네요. 
전 왜 이런걸 보면 믿음이 가는지... 특이 체질인가 보네요.
상세 스펙이 적혀있네요.


드디어 개봉입니다!!!
하얀 임시 파우치에 담겨 있네요. 열자마자 이 느껴지는 깔끔함... 제가 애플에 빠지긴 했나봅니다.

맥북만 빼서 옆에 놓아보았습니다. 한손으로 들어서 그런가? 에궁... 무겁네요. 
안에 먼가 작은 박스(위)랑 아래에 충전 어뎁터가 보이네요.

작은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와 실행 CD가 들어 있네요. 
"모든 것을 MAC 으로"라... ㅋㅋㅋ 조아라!~

왠지 느낌이 좋아서 근접샷으로!

그밖의 모든것이라... 멀까요?

ㅋ 안에 CD가 안에 들어 있군요.

각종 Application들이 깔려있는 CD군요

MAC OSX 네요. 그럴일이야 없겠지만 만일에라도 OS가 죽으면 복구할때 쓸수 있겠네요.

어디에 붙여도 간지가 날것 같은 스티커~~~
전 아이팟터치 살때 받은 스티커를 모니터에 이미 붙여놓았답니다. @^-^@

이제 그 외에 박스 내부를 볼까요?

애플 씨리즈를 사용해보신분 들은 아시겠지만, 전원 어뎁터가 좀 특별하죠?
어떤 국가에서도 맞춰서 사용할 수 있도록 끝을 맘대로 낄 수 있게 되어 있군요. (머리좋아... ㅋㅋ)

반대쪽 끝은 뉴맥북에 붙게 되어 있네요. 자석으로 되어 있는지 딱딱 붙구요.
실수로 줄이 당겨져도 잘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장담하는데, 사용하는데 불편한 건 전혀 없습니다. 

그 옆에 긴 박스가 하나 있네요.

그냥 줄라인이 있네요? 멀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국내에 맞는 220V용 돼지코가 있군요.

이제 드디어 본체를 볼까요? 서류봉투처럼 담겨있네요. 
문득, 맥북에어가 생각이 나네요. ㅋㅋ

말끔한 뉴맥북의 모습~~~

열어보니 모니터를 보고하기 위해서 얇은 종이가 하나 있네요.
세심한 모습~

오른쪽 위에 아기자기한 전원 버튼이 보이네요.

아 여기까지 사진 올리는 것만으로도 힘드네요.
역시 쉬운것은 없는듯.

무튼, 저의 게으름 덕분에 구입한지 한참만에야 올리게 되네요.
덕분에 전 맥북에 더욱 익숙해져만 가네요. 
그럼 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뵐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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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2월 3주차 100곡 듣는데... 랜덤으로 듣는데 두번째 나온곡...

듣자마자 무한 반복으로 3일째 계속 듣고 있네요.

근데, 그땐 50위쯤 되는거 같던데... 요즘엔 인기인가 보네요.

역시 조아... 노래가 좋음 암것도 모르고 들어도 조아...



@^-^@ 나두 응모해보아요~~~

여름에 가서 찍은 사진~


첫번째


두번째

당첨이 되길~~~


복연산 문제랍니다...

0~9까지 하나의 문자에 대입을 해서...

물론 한 알파벳엔 한 숫자만... 그리고 숫자를 다쓸필요는 없겠져?

B A S E

+ B A L L
--------------
G A M E S

A 는 뭐구.. B는 뭐구... 그런 식으루 함 풀어 봐여...
Q:5개의 집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각 집은 서로 색깔이 모두 다르며 ,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다. 이 사람들은 서로 다른 제각기 다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 조건이 다음과 같을 때, 금붕어를 기르는 사람은 어느나라 사람인가 ? (추가 조건... 다 다름... 애완동물도 다르고, 마시는 것두 다르구, 담배두 다르구...등등...)


1.영국인은 빨간색 집에 산다.
2.스웨덴 사람은 개를 키운다.
3.덴마크 사람은 홍차를 마신다.
4.녹색 집은 흰색 집 왼쪽에 있다.
5.녹색집 사람은 커피를 마신다.
6.폴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새를 키운다.
7.노란색 집 사람은 던힐 담배를 피운다.
8.한 가운데 사람은 우유를 마신다.
9.노르웨이 인은 첫번째 집에 산다.
10.블랜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고양이 키우는 사람 옆집에 산다.
11.말을 키우는 사람은 던힐 담배를 피우는 사람 옆집에 산다.
12.블루 매스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맥주를 마신다.
13.독일인은 프린스 담배를 피운다.
14.노르웨이 인은 파란색 집 옆집에 산다.
15.블랜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 마시는 사람 옆집에 산다.

=============================================================

ㅋㅋ 푼사람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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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먼가 싶었다.

select * from emp as e where e.ename='JACK';     

이 SQL문이 이상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그러나 오라클에서는 조금 달랐다.

select * from emp e where e.ename='JACK';     

즉, Table alias 에서 'as' keyword가 없다.

결론은???

오라클이 남들에 비해 늦게 표준을 적용한다는...

ㅋㅋ 찾아보기 전에 강사에서 물어봤더니... 단호하게 table alias는 'as' 붙이면 안됩니다. 그러는거다.

"왜요?" ... " 그냥 안됩니다."
"원래 SQL에는 as를 쓸수 있고, 생략이 가능한 걸고 알고 있는데... 오라클에서만 먼가 다른건가요?"..." table alias 사용시에는 'as' 쓰면 안됩니다."

"... 네..."

젠장. 그래서 혼자 찾았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지 않았는지... 별루 자료가 없더만...

결국 찾았다!~ 쿄쿄

SQL-92에서는 table alias에 'as' keyword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정의 되어 있다.

후에 정립된 SQL-99나 SQL-2003의 경우에는 'as' keyword를 사용할수도, 생략할 수도 있는 것으로 되었다.

근데... 남들 다 SQL-99 이상을 적용했는데... 오라클만 SQL-92를 기초하고 있다.

시대에 뒤쳐지는 오라클... 에휴...


[펌] : 다음 카페 : 광고쟁이 Season2
1618. 제로섬게임의 전략 - 어떤 장인의 고민


A는 칼을 만드는 장인이다. 그는 최고의 칼을 만든다. 그러나 그는 칼집을 만들지는 않는다. 칼집은 이웃마을에서 만든다. 그는 칼집을 만든 사람에게 자신의 칼을 팔고, 칼집을 만든 사람이 칼을 칼집에 넣어서 판다. 그가 만든 칼을 칼집에 넣어서 팔면 하나에 2만원을 받는다. 칼이 1만원, 칼집이 1만원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을 법에 따라 칼집이 없이는 칼을 팔 수 없다.


내일이면 1년에 한번 돌아오는 시장이 열린다. 그래서 A는 자신이 만든 칼을 팔러 이웃 마을에 갔다. A가 만든 칼은 모두 10개다. 이웃 마을에서는 10명의 사람들이 각자 칼집을 하나씩 만들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칼집을 만든 사람들이 한통속이 되어서 담합을 한 것이다. 그들은 A의 칼을 싸게 사려고 마음먹고, 담합하여 칼의 가격을 모두 1천원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내일이면 시장이 열린다. 하나에 1천원이라도 주고 파는 것이, 하나도 못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낫다. 안 그러냐?”


A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시장은 1년에 한번 밖에 열리지 않는다. 지금 칼을 팔지 못하면 A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만약, 당신이 A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나?


당신은 1만원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칼이 10개 있는데, 상대는 서로 담합하여 1천원밖에 줄 수 없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기분에 충실하여 “열 받네. 칼 안 팔아!”라고 한다면, 당신의 소득은 0원이다. 성질을 죽이고 1천원에라도 판다면, 당신은 10만원의 값어치가 있는 칼을 1만원에 팔게 된다. 그렇게 하면, 1만원이라도 건질 수는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당신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나? 성질을 죽이고, 1만원짜리 칼을 1천원에라도 팔겠나? 아니면, 열 받아서 장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가져간 칼을 그냥 가져오겠나? 혹시, 진짜 열 받아서, 담합한 녀석들에게 칼을 휘두르지는 않겠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은가?


이야기 1의 상황을 게임으로 파악해보자.


칼집을 만드는 이웃마을 사람들이 A가 만든 칼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사려고하는 것은 A에게 손해를 입히고, A의 손해만큼을 자신들이 이익으로 얻겠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A에게 제로섬게임(zero sum game)을 걸어오는 것이다.


A와 이웃 마을 사람들은 서로 힘을 합하여 더 좋은 칼과 칼집을 더 많이 만드는 협력을 통한 넌제로섬게임(non-zero sum game)을 해야 한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A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웃 마을 사람들이 선택한 상황이다. 그들은 담합을 해서, A에게 손해를 입히고, A가 손해 본 만큼을 자신들이 이익으로 얻으려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A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설 ‘상도’의 주인공 임상옥의 이야기를 통하여 A가 가져야 할 전략을 생각해보자.


중국과의 인삼 무역을 통하여 조선 시대 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임상옥도 실제로 이야기 1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고 한다. 그가 아직 조선의 부자 대열에 끼기 전이었던 시절에 임상옥은 홍삼을 들고 중국으로 팔러 갔다. 당시에는 무역이 지금과 같이 원활하지 않아서 홍삼을 중국에 팔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단 한번밖에 없었다. 그런데, 중국 상인들이 담합하여 상질의 조선 홍삼의 가격을 터무니없이 낮게 부르기 시작했다. 이야기 1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다.


조선 최고의 부자였던 임상옥을 다루는 소설이나 드라마에 이 장면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 때의 상황이 임상옥의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이었고, 그 상황을 극복한 것이 그의 일생에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그럼, 임상옥은 담합하여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중국 상인들을 상대로 어떻게 맞섰을까?


임상옥은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자신이 가져온 홍삼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그 비싼 홍삼을 거리에서 불태우자, 사람들은 순식간에 모두 모여들었다. 그의 행동은 미친 짓처럼 보였다. 값비싼 홍삼을 거리에서 불태우다니. 그 때, 중국의 상인들이 모여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급히 불을 끄는 것이었다. 그들은 불타지 않고, 남은 홍삼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라도 살 테니 제발 홍삼을 불태우지 말라고 사정했다. 왜 그랬을까?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면 이렇다. 임상옥은 홍삼을 팔아야 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중국 상인들도 홍삼을 사야 했다는 점이다.


임상옥이 홍삼을 팔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단 한번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중국 상인들이 홍삼을 살 수 있는 기회 역시 1년에 단 한번 뿐이었던 것이다. 홍삼을 못 팔면, 임상옥만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중국 상인들 자신도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 임상옥의 홍삼이 불타는 것은 막았던 것이다.


이제 이야기 1의 상황에 임상옥에게 얻은 지혜를 적용해보자. A가 취할 행동은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칼집을 만든 사람들은 A를 상대로 제로섬게임(zero sum game)의 상황을 만들었다. 상대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A에게 손해를 입히려 하고, A의 손해는 바로 상대의 이득이 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A는 자신의 이득보다는 상대의 손해를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상대의 손해가 바로 나의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A는 이렇게 하면 된다. A는 칼집을 만든 사람들 10명이 모두 보는 앞에서 자신의 칼 하나를 부러뜨린다. 칼이 10개에서 9개로 줄었으므로, 칼집을 만든 10명의 사람 중 한명의 칼집은 팔 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 이렇게 되면, 10명의 담합은 깨지고 자신이 갖고 있는 칼집이 팔 수 없는 물건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먼저 칼을 사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칼의 가격은 처음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제로섬게임에서는 상대의 이익이 나의 손해가 되고, 상대의 손해가 나의 이익이 된다. 당신이 만약, 제로섬게임의 상황에 있다면, 당신은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의 이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상대의 손해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제로섬 게임의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지지 않는 것’이다. 이기기 위한 전략보다는 지지 않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지지 않으면 내가 이기게 되는 것이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이다. 지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손실을 키우는 것이 주요한 전략이 된다. 나의 이익보다는 상대에게 손해를 입히는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다. 그것이 앞선 칼럼에서 소개한 미니맥스(min max, 상대의 최대 값을 최소화한다) 전략인 것이다.


이야기 1과 같은 상황을 생각하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가끔 제로섬게임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대가 제로섬게임을 걸어오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마, 제로섬게임을 넌제로섬게임으로 바꾸는 것일 게다. 우리는 제로섬게임보다는 넌제로섬게임을 해야 한다. 서로 협력하여 더 큰 파이를 만드는 게임을 통해서 더 큰 이익을 얻는 게임 말이다. 그래야 실제로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 박종하, 창의력 에세이, 2003.10


진짜 이런 여자 있음... 대박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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