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을 잊었다는 말 조차도 떠오르지 않을 때가...
비로소 정말 잊은 순간이다."
맞다.
"그때 그애? 잊었지~. 에이... 언제적 이야기를 하냐?"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그녀와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모두 떠오른다.
그리곤... 몇 일을 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녀를 잊었다고 수백번을 상기하고... 그러고 나서야 겨우 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언젠가 정말 그녀를 잊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때... 그때야 비로서 모든게 잊혀진 것이겠지...
... 그런데 그런날이 올까?
헤어질때 여자는 펑펑 울면서 가슴속에서 그 남자를 깨끗이 지운다고 한다.
헤어질때 남자는 울음을 삼키며, 그녀를 가슴속 한켠의 작은 방에 담아둔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면, 여자는 참 냉정해 질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남자는 자기 옆에 다른 여자가 있더라도 헤어진 여자를 우연히 마주치면...
그 순간, 아주 작아졌던 그 방에서 그녀에 대한 수많았던 것들이 다 꺼내어진다.
그리곤... 다시 잊어야지...아냐, 난 벌써 잊었어... 하면서...
하나둘씩 다시 작은방에 꾸역꾸역 구겨넣는다... 눈물을 삼키며...
그게...한 몇일을 간다.
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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